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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헌의 지식의 미술관을 읽으면서
    책 이야기 2022. 2. 17. 01:10

    조금 전에 민 의원님으로부터 Morning Gallery 카톡을 받았다. 

     

    그 글은 다음과 같다! 

     

    Morning Gallery

    설 연휴 마지막 날 아버지를 그리며
    고흐의 구두 한 켤레

    1886년 고흐는 파리의 벼룩시장에서 신발 한 켤레를 사다가 캔버스에다 옮깁니다. 그렇게 그려진 신발은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신발이 되죠.
    고흐는 해바라기와 의자 등 정물화 (靜物畫 Still Life)를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그렸지만, "구두" 만큼은 정물화라기보다 '초상화'의 느낌을 줍니다.
    보이지 않는 구두 주인의 삶의 무게와 애환이 신발 한 켤레에서 전해지네요.
    훗날 그림을 본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는, 신발의 어두운 틈새에 '농부의 발걸음'이 담겨있다며 대지의 신성함을 예찬했습니다.
    하지만 미술사학자 '샤피로'는, 농부가 아니라 '고흐 자신의 삶'이 담겨있다고 반박했습니다. 1880년대 그 당시 네덜란드 농부들은 가난해서 가죽구두를 신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곁들여서.
    밑창이 다 닳아버린 낡은 구두는 고흐를 지나간 시간들의 흔적이고, 구두 그림은 고흐의 자화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호의 그림 중 "신발"이 있었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귀한 그림이다.

     

    어떻게 낡은 신발을 그림의 소재로 삼을 수 있었을까?  그의 환경때문에? 아니면 그 신발을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껴서?

     

    그림을 통해 더욱 감성과 공감능력을 키우야하는데 어떻게? 

     

    이주헌 작가의 글에 답이 나와 있다. 

     

    고흐의 신발

    "많이 보세요!" = it means 감각을 키워라! 

     

    축구에서 킥과 터치의 차이점

    = 강박과 두려움의 결과가 킥이라면, 감각과 자신감의 상징은 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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