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혁명 TRTL

맥베스 2024 By Shakespeare

TRTL 2024. 11. 8. 14:30

셰익스피어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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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2 맥베스! 맥베스! 맥베스!

 

맥베스 귀가 셋 있으면 한다.34 그만큼 정신 차려 듣겠다.

 

환영 2 아무리 잔혹한 일이라도 두려워 말고 해치워라. 인간의 힘 따위는 코웃음 쳐버려라. 여자가 낳은 자35 중에는 맥베스를 넘어뜨릴 자가 없다. (밑으로 사라진다.)

 

맥베스 그렇다면 살아 있어라, 맥더프. 너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후환이 없도록 조심해야지, 운명한테서 증서를 하나 받아두어야겠다. 역시 살려둘 수는 없다, 맥더프. 나는 창백한 공포심 따위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납득하고, 천둥이 울어도 편안히 잠들고 싶은 것이다. 이건 뭐냐? 왕자로구나. 어린 얼굴에 최고의 왕위를 나타내는 왕관을 쓰고 있지 않은가?

 

세 마녀 , 들으시오. 말을 하면 안 되오.

 

환영 3 사자의 용기를 가지고, 가슴을 펴고, 조금도 걱정하지 마라. 누가 노하든, 누가 괴로워하든, 배반자가 어디서 무엇을 꾀하든, 맥베스는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 저 버남의 대삼림37이 던시네인의 언덕까지 쳐들어오지 않는 한. (아래로 사라진다.)

 

맥베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누가 숲을 소집하여 대지에 뻗은 뿌리를 뽑으라고 나무에게 명령할 수 있겠나? 훌륭한38 예언이다! 고맙다. 이미 죽은 자여, 버남의 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두 번 다시 반역의 마음을 품지 마라. 가장 높은 자리39에 오른 맥베스는 자연’40의 수명을 길이 누리다가, 때가 오면 모든 사람과 같이 그 수명을 고이 마칠 것이다. 하지만 내 가슴은 한 가지만은 더 알고 싶어서 날뛰고 있다. 말해다오, 만약 너의 신통력이 그것까지도 알 수 있다면. 뱅코의 자손은 대체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이냐?41

 

환영 3 모두 그 이상은 알려고 하지 마오.

 

맥베스 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 이것을 거부한다면, 너희는 영원히 저주를 받을 것이다! , 말해다오……. -